헬렌, 50주년 가을축제 코로나로 취소

관광 명소 ‘옥토버페스트’ 내년으로 연기

조지아 전통적 페스티벌 모두 연기-취소

조지아주 북부의 관광명소인 헬렌시가 전통의 가을 축제인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를 취소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주관기관인 헬렌시 상공회의소는 이날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업계 종사자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올해 옥토버페스트 50주년 행사를 내년으로 연기한다”면서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으며 누구도 올해로 50년을 맞는 조지아주 최대규모의 가을행사를 연기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헬렌시는 관광객들에게 “옥토버페스트 연기에도 불구하고 지역 비즈니스를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우리 헬렌의 비즈니스는 여전히 오픈해있고 최고의 레스토랑이 여러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아름다운 산도 여전히 여기 서서 여러분을 환영하고 있으니 지역 비즈니스를 후원해달라”고 전했다.

헬렌의 옥토버페스트가 취소되면서 올해 조지아주에서 열리기로 예정돼 있던 가을축제는 모두 연기되거나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