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점 불패”…알디, 전국에 70개 매장 신설

독일 체인, 월마트-크로거 이어 미국 3위 체인 노려

앨라배마주에 걸프만 지역본부 및 물류센터 건설도

독일 본사의 할인 식품점 체인인 알디(ALDI)가 올해말까지 미국 전역에 70개 이상의 매장을 신설한다는 공격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알디는 최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안에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첫 매장을 개설하고 뉴욕과 텍사스, 캔자스, 캘리포니아주에 매장을 추가할 것”이라며 “2021년 앨라배마주 록슬리시에 앨라배마와 루이지애나, 플로리다 팬핸들 등 걸프 지역을 총괄하는 지역 본부와 물류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알디는 지난 1976년 미국에 첫 매장을 설립한 이후 성장을 거듭해 현재 조지아주를 비롯한 36개주에 2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알디는 “오는 2022년까지 500개의 매장을 추가해 총 매장 숫자를 2500개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계획이 현실화하면 알디는 월마트와 크로거에 이어 미국 3위 식품점 체인으로 등극하게 된다. 현재 월마트는 50개주에 5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크로거는 35개주에 크로거와 프레드마이어, 프라이스 브랜드로 2800개 매장을 갖고 있다. 현재 3위는 앨버트슨으로 전국 2323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알디 매장/ald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