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카운티서 1살 미만 영아 85명 무더기 확진

텍사스주 뉴에이세즈카운티 보건국 “마스크 꼭 써야”

하루 1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텍사스주의 한 카운티에서 85명의 영아가 무더기로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CNN에 따르면 뉴에이세즈(Nueces) 카운티 애네트 로드리게즈 보건국장은 지난 17일 주민 대상의 온라인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고 “이 아기들은 1살 생일이 지나지도 않았다”면서 “제발 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능하면 집에 머물러 달라”고 호소했다.

코퍼스 크리스티시가 속한 뉴에이세즈 카운티는 인구가 32만명이며 최근 7일간 텍사스주에서도 가장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뉴에이세즈 카운티 보건국 브리핑 모습.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