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크릭 여름캠프, 확진자 발생해 중단

페리미터교회 주최…참가 학생 3명, 스탭 2명 감염

존스크릭시에서 열리던 유스 대상 여름캠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러명 발생해 캠프가 전격 중단됐다.

메가처치인 페리미터교회가 주최한 ‘캠프-올 아메리칸’의 스티븐 레디 디렉터는 17일 “캠프 참가자 3명과 스탭 2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나타냈다”면서 “캠프의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나머지 일정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 6월29일 시작됐으며 교회의 100에이커 부지에서 스포츠와 어드벤처 프로그램을 7월31일까지 실시할 예정이었다. 캠프 측은 “참가 학생과 스탭들의 안전을 위해 참가정원을 지난해의 30%인 300명으로 제한했다”면서 “스탭 175명이 참가해 캠프의 안전과 학생들의 건강을 각별히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레디 디렉터는 “2주전 스탭 가운데 1명이 외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격리를 실시했으며 나머지 3명의 학생과 1명의 스탭도 모두 외부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하지만 조지아 전역의 확산세를 고려했을 때 캠프를 조기 종료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캠프는 지난 198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2회째를 맞고 있으며 5살부터 고교생까지의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취소 위기에 처했지만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6월 여름캠프 개최를 허용하면서 축소된 규모로 개최됐다.

올해 캠프 모습/Camp All-American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