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첨단소재, 앨라배마 공장 증설

오펠라이카 공장에 2060만불 투자…전기차 부품 생산 대비

자동차 부품업체인 한화첨단소재가 앨라배마 오펠라이카 공장에 추가 투자를 실시해 전기차 부품 생산에 대비한다.

오펠라이카 시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회의에서 “한화첨단소재 미국공장이 2030만달러를 투자해 현 시설을 확장하며 새로운 시설은 2026년초 가동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크리스 힉맨 한화첨단소재 오펠라이카 공장 담당자가 참석해 이같은 사실을 직접 발표했다. 시는 이날 주정부의 재산세 감면을 10년 연장하고 시 재산세는 15년간 면제해주는 내용의 인센티브 제공을 확정했다.

한화첨단소재는 신규 투자를 통해 전기차 부품 사업을 확장하고 경량화 부품 생산을 늘릴 계획이며. 향후 3년 동안 50개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할 예정이다. 공장은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GMT)과 저중량 열가소성 플라스틱(LWRT),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을 이용한 범퍼빔과 시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앨라배마에 진출한 한화첨단소재는 현재까지 총 8000만 달러를 오펠라이카 공장에 투자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오펠라이카 한화첨단소재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