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경관, 한인타운서 도난 총기 소지자 체포

둘루스 플레즌힐 로드서 과속 차량 검문 도중 총기 발견

둘루스 경찰 페이스북

애틀랜타 한인타운인 둘루스 지역 지킴이로 알려진 한인 경찰관 강병경(Byung Kang) 경관과 그와 한 팀인 K-9(경찰견) 클로도(Clodo)가 도난 총기를 휴대한 청소년을 적발하는 활약상을 보였다.

둘루스 경찰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따르면 강 경관은 지난 18일 플레즌힐 로드에서 과속으로 질주하는 차량을 목격하고 차량을 세웠다.

검문을 시작한 강 경관은 운전자인 19세 소년이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K-9 클로도를 투입했다.

클로도는 차량 내에 규제 약물이 있다는 긍정적 신호를 보냈고 강 경관은 이를 조사하던 중 운전석 아래에서 권총을 발견했다. 총기는 조지아주 뉴넌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10대 운전자는 훔친 총기 소지 및 기타 공개되지 않은 혐의로 체포됐다.

해당 사건 내용을 담은 게시글에는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줘서 고마워요’, ‘훌륭하게 해냈네요’ 등 강 경관과 클로도를 향한 주민들의 칭찬과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이상연 대표기자

Fox 13 news/ 강병경 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