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인프라 소개부터 1:1 상담까지…맞춤형 전략 제공
한미은행이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린 다양한 세미나 및 포럼에 참여해 미국 내 금융 환경과 한인 금융 인프라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중소기업 미국진출 전략 설명회’에서 한미은행은 앤서니 김 수석전무와 조만선 전무를 연사로 파견, 미국 투자 환경 및 금융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미국 진출 시 직면하는 금융, 보험, 법률, 행정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는 한미은행 외에도 세계 5위 보험 중개 그룹인 허브 인터내셔널의 박기홍 회장, 미국 종합 로펌 LBBS의 스콧 리 파트너 변호사, 캘리포니아 가든그로브 시정부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발표 이후에는 서울본부세관, 한국무역보험공사, 무역안보관리원 등 유관 기관이 함께한 1:1 기업 상담 부스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실무적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한미은행은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중소기업중앙회의 ‘2025 리더스 포럼’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바니 이 행장이 중소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미국 금융 시장의 특징과 한인 은행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5일에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미국 내 입지선정 세미나 2025’에도 참가해 미국 진출 또는 확장을 준비 중인 한국 기업들에게 현지 정착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되며, CBRE 코리아데스크 노스 아메리카가 주관한다.
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은 “관세, 이민 단속 등 급변하는 환경이 도전이 될 수 있지만, 이는 한미 양국 간 경제 협력 구조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한국 기업이 미국에 진출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미은행은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