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로 전하는 희망의 연대” 목적
한국 외교부가 2025년 디지털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Vibe with us’라는 주제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챌린지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각국 시민들이 K-컬처를 매개로 서로의 경험과 위로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Vibe with us’는 ‘희망의 연대 캠페인’이라는 부제를 달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활동으로 구성됐다. 외교부는 K-컬처가 개인에게 위안과 영감을 준 경험을 공유하고, 나아가 세계인들과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창의적으로 생산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
첫 번째로 진행되는 챌린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하는 릴레이 방식의 온라인 캠페인이다. 참가자는 인스타그램에 마련된 챌린지 템플릿을 활용해, 자신에게 위로를 준 ‘나만의 K’(음악, 영화, 음식 등 K-컬처)를 상징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K-핸드사인’과 함께 게시하면 된다. 이번 챌린지는 단순한 콘텐츠 생성에서 나아가, 전 세계인이 자신만의 K-컬처 경험을 공유하며 정서적 연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두 번째로는 공모전이 진행된다. 공모전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K-문화’와 ‘자국 문화’ 각각에서 위로나 응원을 받은 개인의 이야기를 영상 또는 이미지 형식의 콘텐츠로 제작하는 형식이다.
참가자는 한 개의 K-컬처 콘텐츠와 자국 문화 요소를 결합한 창의적인 결과물을 통해 자신만의 치유와 감동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2025년 7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수상작은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을 선정해 외교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K-컬처의 감성적 영향력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하고, 디지털 공공외교의 가능성을 더욱 넓히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