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효과에 응원 열기 ‘후끈’…티켓 1000장 이상 판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멕시코 대표팀의 내슈빌 친선 경기를 앞두고 미주 한인 사회의 응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한국타이어 장두영 테네시공장장이 테네시주 한인회연합회 백현미 회장에게 응원단 지원 특별 기금을 전달하면서 단체 응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금은 응원 티셔츠와 기념품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며, 당초 500장 제작 계획이었으나 손흥민 선수의 출전 확정 소식 이후 단체 응원복 수요가 1500장으로 급증했다.
응원석 티켓도 이미 1000장이 넘게 판매돼 이번 경기가 미주 한인들에게 오랜만에 가슴 뛰는 ‘필승 코리아’의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 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한인 동포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응원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이번 후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재외동포 사회와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백현미 회장은 “한국타이어는 2014년 클락스빌 진출 이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번에도 한인사회를 위한 귀중한 후원을 해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번 응원 준비는 내슈빌한인회(회장 허민희)를 중심으로 테네시한인회연합회가 주도하고 있으며,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안순해),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 등이 함께 힘을 모으며 ‘K-스포츠’ 붐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