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만도, GM ‘올해의 우수 협력업체’

세계 122개 업체 선정…한국타이어 5년 연속 수상

특별상 만도 “허리케인·팬데믹에도 공급 차질없어”

만도
만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제너럴 모터스(GM)에서 개최한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 시상식’에서 5년 연속 ‘2020 GM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199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 시상식은 GM이 거래 중인 전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혁신적이고 뛰어난 가치를 창출한 우수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특히 품질, 물류, 공급망 등 다방면에 걸친 종합 평가를 통해 업체를 선정한다. 올해는 2020년 성과를 기준으로 전 세계 16개국 총 122개 업체가 수상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2년부터 GM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GM의 대표 픽업트럭 2021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헤비듀티와 GMC 시에라 헤비듀티에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MT2’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뿐만 아니라 쉐보레 말리부, 이쿼녹스, 트레일블레이저, GMC 터레인, 뷰익 앙코르 등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최고의 품질 경쟁력과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GM과의 파트너십 향상을 이뤄내며 5년 연속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타이어 부문은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미쉐린, 브릿지스톤, 콘티넨탈 등이 수상했다. 이중 국내 타이어 기업은 한국타이어가 유일하다.만도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2020 SOY(Supplier of the year·올해의 우수 협력 기업) 시상식에서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편 부품기업 만도는 ‘무결함 차량 출고'(Launch Excellence)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해 이번까지 총 일곱 차례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무결함 차량 출고 부문은 천재지변 등 부품 수급 악조건에도 GM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간 기업에 수여되는 상으로, 한국 기업 중에서는 만도가 유일하게 수상했다.

한편 만도 중국 베이징 공장(MBC)도 GM으로부터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 장치인 브레이크 캘리퍼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4일 ‘2020 공급사 품질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테크노돔(한국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