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경호국, 캔자스주 남성 기소…범행 전 식당에서 체포
비밀경호국은 캔자스주에 사는 스콧 라이언 메리먼에 대해 대통령을 해치겠다고 위협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고 인터넷 매체 데일리비스트와 CNN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그는 비밀경호국 요원에게 “신에게서 워싱턴DC로 가 이 나라의 심장부에 있는 뱀의 머리를 자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메리먼은 신이 탄약을 가져가라고 했고, 탐지용 망원경은 정찰 활동을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메리먼은 이어 그다음 날 백악관 전화교환소로 전화해 자신이 백악관으로 가 뱀이자 반 그리스도의 머리를 자를 것이라고 협박했다. 그는 총은 없이 총알 3개를 갖고 간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