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170만불+현금 10만불+47명 체포

조지아주서 매머드 마약 단속작전…9개월간 실시

조지아주 수사당국이 사상 최대 규모의 마약단속 작전을 통해 필로폰 제조 및 배포 조직원 47명을 기소하고 170만달러 어치의 필로폰을 압수했다.

조지아수사국(GBI)은 25일 체로키카운티 마약단속반과 함께 지난 9개월간 펼쳐온 ‘리얼 맥코이’ 작전의 성과를 발표했다. GBI는 “고스트페이스 갱스터와 갱스터 디사이플, 수레노스 등 갱단이 관여해 조지아 전역은 물론 테네시주와 버지니아주까지 마약을 유포해왔다”고 밝혔다.

GBI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섬터카운티 주립교도소에 수감된 갱단 단원인 브래넌 맥코이(26)가 교도소 내에서 필로폰을 유통시키다 적발되면서 시작됐다. 수사당국은 해당 필로폰이 멕시코에서 밀반입돼 조지아에서 가공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치밀한 작전을 펼쳤다.

GBI는 이번 작전을 통해 마약 제조 및 유통 근거지로 이용된 6곳의 주택을 압수수색해 필로폰 136kg(시가 170만달러)와 현금 10만달러 등을 압수했다. 수사당국은 이미 수감돼 있는 6명을 포함해 총 47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압수된 필로폰/G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