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하와이 직항 노선 생겼다

하와이언항공, 올랜도-호눌룰루 3월11일 취항

미주 동남부에서도 하와이까지 논스톱으로 여행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하와이언항공은 9일 “오는 3월 11일부터 플로리다 올랜도 공항(MCO)에서 하와이 호눌룰루 공항(HNL)까지의 직항노선을 운항한다”면서 “1주일에 2회 운항한다”고 발표했다.

필 브라운 올랜도공항공사 CEO는 “중부 플로리다 지역의 주민들이 하와이를 논스톱으로 방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올랜도 국제공항은 이제 공식적으로 플로리다에서 알로하 주(하와이)를 연결하는 유일한 창구가 됐다”고 밝혔다.

올랜도-호눌룰루 직항노선에는 278석을 갖춘 에어버스의 A330기가 투입된다. 이 여객기는 18석의 퍼스트클래스와 68석의 콤포트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그리고 192석의 일반 이코노미석으로 구성돼 있다.

운항시간은 9시간이 소요된다. 하와이언 항공의 피터 잉그럼 회장은 “2021년은 하와이를 경험하기 위한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했다.

하와이언 항공 제공/Hawaiian Airl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