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코로나 확진자 30만명 돌파

15일에도 1만명 확진…열흘만에 10만명 늘어

하루 사망자도 112명…치사율은 1.5%로 하락

전세계 최악의 코로나19 진앙이 되고 있는 플로리다주의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플로리다주 보건부의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5일 하루에만 1만181명이 늘어나 총30만1810명을 기록했다.

플로리다주는 지난달 21일 10만명을 넘어선지 14일만인 지난 5일 20만명을 돌파했고 다시 10일만에 30만명을 기록하는 초고속 확산을 이어오고 있다.

사망자도 이날 112명이 발생하며 지난 1주일 동안 100명의 사망자를 넘긴 날이 3일이나 됐다. 사망자는 45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가 워낙 빠른 속도로 급증해 확진자 대비 사망률은 오히려 1.5%로 떨어졌다.

12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에 사람들이 피서를 나와 있다.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