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코로나 확진…애틀랜타행 무산

MLB 브레이브스 계약 무산…올시즌 쉴 듯

‘야생마’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계약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푸이그는 17일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몸 상태는 괜찮다”면서 “슬프지만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FA 신분인 푸이그는 최근 애틀란타와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브레이브스측은 이에 대한 공식발표를 하지 않았다. MLB 최고 소식통 가운데 한명인 켄 로젠탈 기자는 “푸이그의 계약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다른 스포츠 매체들은 이미 푸이그가 다른 구단과 계약을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개막이 1주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선수와 계약할 구단은 없을 것으로 보여 푸이그는 올 시즌을 무적으로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야시엘 푸이그 [AP=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