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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스시티 마켓, 잇단 식당 폐점 속 변화 모색

폰스 시티 마켓/Ponce City Market

레스토랑 교체 이어 신규 매장 유치…시장 변화 속 복합공간 재편 가속

애틀랜타의 대표 복합공간인 폰스 시티 마켓에서 최근 수주 사이 여러 레스토랑이 문을 닫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운영사 측은 신규 상점과 외식 공간을 잇달아 유치하며 향후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은 우려를 일축하고 있다. 실제 일부 방문객들은 외식 옵션 축소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운영사는 방문객 구성과 도시 환경 변화를 반영한 재편 과정이라는 입장이다.

7일 11얼라이브 뉴스에 따르면 폰스 시티 마켓을 자주 찾는 테일러 브래드필드는 주 2~3회 이곳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는 폰스 시티 마켓이 지역 커뮤니티 중심 역할을 해왔고, 주변 개발을 이끈 상징적 공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에는 주차 문제가 방문을 망설이게 만든다고 말했다.

지상 주차장은 물론 지하 주차장까지 만차인 경우가 잦아,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하면 다른 장소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는 설명이다.

폰스 시티 마켓은 올해로 건물 사용 100주년을 맞은 옛 시어스 건물을 활용해 운영되고 있다.

이 복합단지는 2014년 문을 열며 벨트라인 접근성, 주거 공간, 상업시설, 사무실, 의료 공간을 아우르는 커뮤니티 허브를 목표로 조성됐다.

하지만 최근 몇 주 사이 최소 4곳의 레스토랑이 문을 닫았고, 일부 지역 상점들도 운영을 종료했다.

이에 대해 개발사 제임스타운의 최고경영자이자 대표인 맷 브론프먼은 폰스 시티 마켓이 현재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균형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단지에 약 8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0000명, 연간 약 360만명이 방문한다고 밝혔다.

사무공간 임대는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협업과 혁신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브론프먼에 따르면 방문객 가운데 약 4분의 1은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다.

그는 벨트라인 구간 확장과 애틀랜타에서 열릴 예정인 FIFA 월드컵 같은 대형 행사가 보다 다양하고 개성 있는 상점과 경험을 끌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폰스 시티 마켓은 올봄 신규 레스토랑 몇 곳을 비롯해 브루어리와 탭룸, 칵테일 라운지, 바버숍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운영사 측은 서점과 각종 이벤트 같은 요소들이 폰스 시티 마켓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축이라고 보고 있다. 브론프먼은 폰스 거리 일대 전체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방문객들은 향후 방향에 대해 지역색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브래드필드는 지역 주민과 근무자, 방문객들이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로컬 중심 상점이 더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공간을 더욱 지역사회에 맞게 구성한다면 폰스 시티 마켓의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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