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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애쉬빌 한인회, 2025년 신년잔치 개최

애쉬빌 한인회(회장 방경률)가 지난 1일 지역 한인들과 함께 신년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새해를 뜻깊게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 사회의 결속을 다지고 다양한 세대가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되어, 많은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애쉬빌 한인들은 지난해 허리케인 헬렌의 급습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한인사회의 자구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주목받아왔다.

행사는 방경률 회장의 개회 인사말과 함께 국가에 대한 경례 및 순국선열과 재난 피해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 지상학 동남부한인회연합회 부회장(콜럼비아 SC 한인회장), 한태동 그린빌 SC 회장이 축사를 전하며 한인사회 단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애쉬빌 한인회는 올해 △3.1절 행사 △시민권 세미나 및 개인 면접 △아시안 페스티벌 참여 △8.15 광복절 기념행사 및 BBQ 피크닉 등 행사계획을 발표하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김종훈 애쉬빌한인회 자문위원의 진행으로 다양한 놀이, 상품 및 현금 추첨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모든 참석자에게 푸짐한 상품(총 1000달러 현금 포함)이 전달됐고, 지역 최고령 한인 어르신께 어린이들이 정성스럽게 세배를 올린 뒤 복주머니(한국 지폐 1000원 신권, 과자·사탕 등)를 나눠 주며 세대 간 정을 나눴다.

또한 한복진흥기술원(원장 김린다)에서 지원한 임금·왕비 사진배경으로 전통 복장 체험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키르키스스탄에서 애쉬빌로 이주한 고려인 후손 가족들도 행사에 참여해 세배하고 복주머니를 받는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김종훈 자문위원이 기증한 청정원 올리브김·김치라면 판매 수익 310달러와 애쉬빌 한인회 회장단의 310달러 매칭을 합쳐 총 620달러가 마련됐다. 이 기금은 미주 피해 보상 기금으로 쓰이도록 지상학 부회장에게 전달됐다.

방경률 애쉬빌 한인회장은 “신년잔치에서 지역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인회는 애쉬빌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더욱 발전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의 이메일: tigerbang@live.com

이상연 대표기자

김종훈 자문위원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 모습
서상표 총영사가 축사하고 있다.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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