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기본가격 4만불

조지아 SK배터리 제품 사용하는 ‘라이트닝’ 내년 시판

미국 포드 자동차가 상업용 전기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프로의 구입 가격이 3만9974달러(약 4500만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F-150은 미국 픽업트럭 부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F-150 라이트닝 프로의 구매 예약이 시작됐으며 F 시리즈가 내년부터 시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량에는 조지아주 SK배터리 공장에서 제조하는 전기차 배터리가 장착된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트위터에서 “이틀 만에 F-150 라이트닝 프로의 사전 예약건수가 4만45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F-150 라이트닝 프로는 최대 출력 5663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 4.4초, 최대주행거리 483km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유일한 경쟁 차종으로 꼽힌다.

포드자동차의 첫 번째 전기 트럭인 F-150 라이트닝 [AFP=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