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직접 통치 아냐…원유 제재·유조선 봉쇄 유지 의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이후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운영(run)”하겠다고 언급한 발언과 관련,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직접 통치나 행정 관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 4일 방송들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일상적인 국정 운영을 관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기존에 시행 중인 원유 제재와 유조선 봉쇄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제재 대상 유조선에 대한 봉쇄를 통해 베네수엘라의 원유 산업과 마약 밀매 구조에 변화를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대통령이 말한 통제란 우리가 계속 유지하고 있는 원유 봉쇄를 의미한다”며 “이를 통해 원유 산업이 국민을 위해 운영되도록 하고, 동시에 마약 밀매가 중단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제재 대상 유조선이 이미 미국에 의해 나포된 상태라며, 이러한 조치가 베네수엘라 정책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지렛대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일정 기간 베네수엘라를 운영하며 “안전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권력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관리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 발언은 워싱턴이 베네수엘라를 직접 통치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으며 논란을 불러왔다.
이에 대해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오해됐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모든 상황을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리비아와 동일시하려는 시각이 있다”며 “이번 사안은 중동이 아니라 서반구에서 벌어지는 일이며, 미국의 임무는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내부에서는 마두로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의 압박 전략과 군사 행동이 국제법의 경계를 넘는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이전부터 미국이 마약 밀매 혐의 선박을 폭격한 조치에 대해서도 법적 논란이 이어져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부인이 미군에 의해 체포됐다고 밝히며, 두 사람이 미국 내에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외에 추가적인 설명은 내놓지 않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마두로 대통령 체포 이후 베네수엘라 정국의 향방을 지켜보고 있으며, 원유 제재와 유조선 봉쇄를 유지한 채 현지 권력 구조의 변화를 관찰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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