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면역력 핵심은 소염다초”

이경제 한의원장 고창식초문화대전서 특강

‘전국민의 건강주치의’ 이경제 한의원장이 3일 오후 고창군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회 고창식초문화대전’ 초청 강연에서 ‘내몸을 살리는 하루식초’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 원장은 “식초는 BC 5000년 전에 사용한 기록이 있을 정도로 인류 역사와 함께해온 최초의 조미료이자 가장 오래된 발효식품 중 하나다”며 “밥상의 풍미를 배가할 뿐 아니라 병·의원이 부족한 시절에는 가정상비약 역할도 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식초는 율곡 선생의 ‘격몽요결’에도 소염다초, 즉 ‘소금은 적게 먹고 식초는 많이 먹는 게 건강에 이롭다’고 기록돼 있고, 고려시대 한의서인 ‘향약구급방’에도 ‘약방마다 식초를 약으로 썼다’고 전한다.

이 원장은 고창의 복분자식초, 복분자 발사믹식초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식초는 복분자의 비타민과 미네랄의 체내 흡수를 도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식초의 효능에 대해 전했다.

이날 제2회 고창식초문화대전에선 ‘식초의 맛’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컨퍼런스도 열렸다.

토론 참석자들은 “식초문화도시 선포 1년만에 학계와 다양한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정부는 물론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는 성과가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식초 소재 다양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신제품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번 식초대전은 이달 5일까지 식초초막 사진, 300여점의 관내·외 식초와 부뚜막에서 사용하던 전통 식초항아리인 초두루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초항아리가 전시돼 다양한 식초 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전국민의 건강주치의’ 이경제 한의원장이 3일 오후 고창군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회 고창식초문화대전’ 초청 강연에서 ‘내몸을 살리는 하루식초’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