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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조작” 가짜뉴스 믿다 뒤늦은 후회

paul 5 months ago (Last updated: 5 months ago) 1 minute read

플로리다 남성, 이달 아내 사망 지켜봐…”나 같은 바보 더 없길”

플로리다주의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조작이라는 가짜 뉴스를 믿다가 끝내 아내를 먼저 떠나보냈다.

25일 BBC 방송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의 택시 운전기사인 브라이언 리 히친스와 그의 아내 에린은 얼마 전까지 코로나19가 조작됐으며 감기와 유사한 가벼운 질병이라는 온라인상의 글을 맹신했다.

이들 부부는 당연히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따르지 않았고 지난 5월 초 둘 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브라이언은 다행히 빨리 회복했지만 46세인 그의 아내 에린은 지난 3개월간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이달 바이러스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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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에서 교회 목사였던 에린은 천식과 수면장애까지 있어 코로나19에 특히 취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이언은 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마스크 쓰기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규칙을 지키지 않았다.

브라이언은 “처음부터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했는데 후회스럽다”면서 “아내가 나를 용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진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다. 과거를 다시 바꿀 수는 없지만 앞으로 더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정부가 코로나19를 이용해 우리의 관심을 돌리려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외출할 때 제발 똑똑하게 행동하고 나와 내 아내가 저질렀던 실수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과 에린 부부의 다정했던 모습/브라이언 페이스북 캡처
코로나19에 대한 개인 생각을 정리한 브라이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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