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 “4주만 마스크 써봅시다”

코로나 확산 막기위해 4가지 실천사항 제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조지아 주민들에게 “앞으로 4주간 마스크를 착용하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중대한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호소했다.

켐프 주지사는 21일 발표한 특별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주간 4가지 보건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면서 “바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정기적으로 손씻기, 주보건당국의 행정명령 준수이다”라고 밝혔다.

캐슬린 투미 주보건장관은 “주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이 4가지 수칙을 통해 우리는 궁극적으로 코로나19을 물리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전문 매체 더 힐은 “보수적인 공화당 주지사가 이끄는 앨라배마와 아칸소주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상황에서 켐프 주지사는 오히려 로컬정부의 마스크 착용 조례까지 반대하고 있다”면서 “마스크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아준다고 호소하면서도 소송을 건 이유가 ‘조지아 주민이 최우선 순위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