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조지아 주민에 소득세 500불 환급”

12일 취임 앞두고 잉여 예산 처리방안 제시

재산세 500불 경감…교사-공무원 임금 인상

12일 2번째 임기 취임식을 갖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주정부의 잉여 예산 66억달러를 교사 및 공무원 임금인상과 주민들의 세금 환급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AJC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부부 납세자에 대해 최대 500달러의 소득세를 추가 환급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주의회에 다음 회기 예산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주택 재산세 납부자에 대해 최대 500달러를 되돌려 주는 방안도 함께 내놓았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해 5000달러의 임금인상이 이뤄진 주정부 공무원들에 대해 추가 임금인상을 제안했으며 교사 및 교직원도 지난해 2000달러 인상에 이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내용의 예산 사용 방안을 12일 취임식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개월간 조지아 세수는 개솔린세 유예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6.2% 늘어난 7억4200만달러를 기록해 잉여 예산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