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의자 추적 중”…한인사회 충격 속 추모
시카고에서 우버 운전 중 총격으로 숨진 한인 재슨 조(Jassen Cho·38) 사건(본보기사 링크)과 관련해 현상금 1만달러가 걸렸다.
CBS 시카고에 따르면 쿡카운티 범죄제보센터(Cook County Crime Stoppers)는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제보에 대해 최대 1만달러의 현상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8일 오후 8시30분께 시카고 이스트 가필드파크 지역 노스 호먼 애비뉴 200블록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버 운전기사였던 조씨는 당시 18세 승객 다마리온 존슨(Damarion Johnson)을 태우고 이동 중이었다. 이때 회색 SUV 차량이 옆으로 접근했고 차량 안에서 총격이 가해졌다.
조씨와 존슨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앞서 경찰은 존슨이 범행의 실제 표적이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용의 차량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
조씨의 가족들은 큰 충격에 빠진 상태다.
여동생 애니 조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오빠는 금융 분야에서 일했지만 추가 수입을 위해 우버 운전을 병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주말 여자친구와 1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있었다”고 전했다.
조씨는 시카고 북서부 올버니파크 지역 출신으로 팔라틴 고등학교와 드폴 대학교(DePaul University)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이번 주말 여자친구 제니퍼 고메즈와 교제 1주년을 앞두고 참변을 당했다.
휴대폰 가게를 운영하던 시절 조씨의 여자친구 제니퍼 고메즈를 고용했던 한인 사업가 L씨는 본보에 “제니퍼는 매우 성실하고 착한 직원이었다”면서 “조씨가 사고를 당한 곳은 시카고에서도 가장 위험한 지역이라 우버 운전자들도 기피하는 우범지대”라고 말했다.
함께 숨진 존슨은 크라이스트 더 킹 제수이트 칼리지 프렙 고등학교의 졸업반 학생이었다. 당시 농구 연습을 마친 뒤 우버를 이용하던 중 변을 당했다.
유족과 지인들에 따르면 그는 대학 농구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으며 청소년 지원 단체 ‘프로젝트 스위시(Project Swish)’에서도 활동했다.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다.
시카고 경찰은 사건 목격자나 용의자 신원 파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가진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익명 제보는 범죄제보센터 핫라인(1-800-535-7867) 또는 CDPTip.com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