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포트밸리대서 총격…8명 사상

풋볼 홈커밍 전야 파티서 다툼…27세 남성 사망

학생 다수 부상…캠퍼스 폐쇄, 홈커밍 행사 취소

조지아주의 흑인대학교(HBCU)인 포트밸리대학교(Fort Valley University) 캠퍼스 인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피치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2일 새벽 3시경 학교와 근접한 카버 드라이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으며 총격으로 타일러 프렌치(27)가 사망했다.

부상자는 대부분 포트밸리대 재학생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격사건은 23일 열리는 클락 애틀랜타 대학교와의 홈커밍 풋볼 경기를 앞두고 열린 학생 파티에서 일어났다.

사건 직후 대학측은 23일 계획됐던 동창회 환영조찬과 홈커밍 퍼레이드 등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대학 경찰은 “23일 열리는 풋볼 경기에 대한 경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총격사건 현장/ G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