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죽음의 4일’…580명 코로나 희생

15일 역대 최다 159명 숨져…12~15일 하루 평균 145명 사망

조지아주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가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조지아부 보건부의 15일 통계에 따르면 이날 하루 코로나19 사망자는 159명으로 지난 12일 기록한 143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4일간 사망자는 12일 143명-13일 137명-14일 141명-15일 159명으로 총 580명, 하루 평균 145명을 기록했다.

총 사망자는 1만878명으로 늘어났으며 확진자도 이날 7394명이 추가돼 총 66만806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입원환자는 315명으로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갔지만 최근 워낙 사망자가 많아 전체 입원환자 숫자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망 추이가 당분간 더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조지아주 보건부는 “1월 들어 확진자와 입원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사망자 양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방역지침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