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방위군 323명 코로나 감염

144명 회복, 6명 입원치료…사망자는 없어

전국 방위군 3천명 확진…뉴저지 1명 사망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너싱홈과 검사시설 등에서 봉사하고 인종차별 철폐 시위 현장에도 투입됐던 조지아주 방위군(National Guard) 가운데 32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방위군은 21일 이같이 밝히고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 가운데 144명은 이미 회복돼 다시 임무에 복귀했다”면서 “6명만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사망자는 다행히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3000명 이상의 주방위군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뉴저지의 더글러스 린 히콕 대위 1명이 사망했다.

토마스 카든 조지아주 방위군 사령관은 “코로나19 감염이 주방위군의 임무수행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서 “323명은 조지아 주방위군 병력 1만4000명의 약 2%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323명의 확진자 가운데 280명 이상은 인종차별 철폐시위에 투입된 5월29일 이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방위군 사령부에 따르면 전국 50개주에서 총 2만8660명의 방위군이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투입됐다.

데이비드 퍼듀 연방상원의원(가운데)이 조지아주 방위군 사령부를 방문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Georgia National Gu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