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인가?”…조지아 사망자 78명

21일 확진자 3413명 늘어…입원환자는 28명 줄어

조지아주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이달들어 가장 많은 하루 78명이 늘어나며 우려를 낳고 있다.

조지아주 보건부의 21일 오후 3시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주 전역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254명이 늘어난 14만8988명으로 집계됐다. 실제 PCR/분자 진단검사는 총 2만1510건의 결과가 나왔고 이 가운데 13.9%가 양성반응 판정을 받았다.

귀넷카운티는 이날 264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며 총 1만3878명으로 늘어났다. 새로운 핫스팟으로 떠오른 풀턴카운티는 전날 262명에 이어 이날 400명을 기록하며 1만3779명이 됐다.

디캡카운티는 150명이 늘어나며 9950명이 됐고 이어 캅카운티 8249명(+249명), 홀카운티 4528명(+108명), 채텀카운티 3603명(+120명), 클레이턴카운티 3542명(+86명) 순이었다. 사바나시가 포함된 채텀카운티는 최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새로운 핫스팟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78명이 늘어나며 3254명을 기록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결국 사망자도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는 분석이다. 사망자는 풀턴카운티가 전날보다 8명 늘어난 3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캅카운티는 전날보다 3명 많은 267명을 기록했다. 귀넷카운티는 5명이 늘어난 204명, 디캡카운티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190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현재 입원 환자 숫자는 28명이 줄어들며 3155명을 기록했다. 이는 새로운 환자가 줄었다기 보다는 사망자가 많이 발생해 입원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환자실(ICU) 병상은 총 2935개 가운데 396개(13%)만 남아있으며 인공호흡기는 전체 2814개 가운데 1182개(42%)가 사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