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상원 결선, 조기투표 신기록

29일 하루 31만명 투표…2016년 대선보다 많아

조지아 연방상원 의원 결선(런오프)의 조기투표(early voting) 첫날인 28일 투표인 수가 조기투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주목되고 있다.

이날 조기투표는 오는 12월 6일 본 투표일을 1주일 앞두고 시작됐으며 이날 하루에만 30만1500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나섰다. 이는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기록된 조기투표 최고 투표인 25만2715명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로 기록됐다.

메트로 애틀랜타 각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이 몰려 대기시간이 최소한 30분 이상 걸렸으며 일부 투표소는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이었다. 조기투표는 2일까지 계속되며 본 투표는 6일(월) 실시된다.

한편 29일 현재 부재자 투표수는 50만4000표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중간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조지아 유권자수는 약 396만표였다. 라파엘 워녹 의원(민주)과 허셸 워커 후보(공화)는 조기투표 열기와 관련, 서로 자신의 승리를 장담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조지아 투표소 모습/GP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