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백신 접종자가 감염자 추월

27일 현재 79만1254명 접종…누적 확진자 73만여명

조지아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조지아주 보건부에 따르면 27일 현재 백신 접종자는 총 79만1254명을 기록했다. 이는 조지아주가 배정받은 132만2000회분의 6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조지아주는 현재 모더나 백신 77만6000회분과 화이자 백신 54만6000회분을 각각 수령했다.

한편 이날 조지아주에서는 5430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오며 총 누적 확진자가 73만7205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감염자는 감소 추세에 있지만 사망자 추이는 고공행진을 벌이며 이날 하루에만 147명이 숨졌다. 총 사망자는 1만2280명으로 증가했으며 누적 입원환자도 4만9608명으로 5만명을 눈앞에 뒀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전날인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매주 공급받는 백신 양이 16% 가량 늘어났으며 늦어도 여름까지는 원하는 조지아 주민 모두에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