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레스토랑협회 “주지사 지침 따른다”

애틀랜타 시장 “식당 매장내 영업 다시 중단해야”

협회 “주지사 명령이 우위…시 규정은 시행 어려워”

케이샤 랜스 바텀스 애틀래타 시장이 11일 “시의 경제 재개를 현행 2단계에서 1단계로 후퇴시킨다”고 발표하자 시내 식당 업주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경제재개가 1단계로 후퇴할 경우 그동안 허용되던 식당 매장내 영업을 다시 중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곧바로 성명을 통해 “주지사의 행정명령이 법적으로 우선되기 때문에 애틀랜타시의 발표는 무효”라고 규정했다.

이와 관련, 조지아레스토랑협회(GRA)는 12일 공식 성명을 통해 “식당 오픈을 허용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행정명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캐런 브레머 GRA 회장은 “시정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지사의 명령이 우선”이라면서 “레스토랑 업계는 팬데믹으로 고전하다 겨우 영업을 시작했으며 애틀랜타시의 규정은 시행하기도 어려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브레머 회장은 “조지아 레스토랑 업주와 직원,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 복지가 협회의 최우선 순위”라면서 “주지사 오피스와 CDC, 조지아주 보건부의 규정에 따라 안전하게 식당 영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찹스(Chops)와 애틀랜타 피시 마켓 등 유명식당을 소유한 벅헤드 라이프 레스토랑 그룹의 니코 가라타소스 회장은 WSB-TV에 “바텀스 시장의 결정은 시내 모든 레스토랑은 물론 레스토랑 직원들의 생존을 파괴하는 가장 잘못된 선택”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GRA의 성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