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공립대 “SAT-ACT 점수 요구 안한다”

UGA, 조지아텍 등 코로나19에 올해 입시전형 변경

조지아주 공립대학교 시스템(USG) 소속 26개 공립대는 25일 올해 입시에 SAT나 ACT 등 대입 학력고사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전격 발표했다. USG는 그동안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AJC에 따르면 USG 트리스탄 덴리 CAO(Chief Academic Office)는 이날 “봄과 여름의 대입 관련 시험이 모두 취소됐고 현재도 시험장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을 반영해 2021년 가을학기 신입생 대상의 입시전형에서 SAT와 ACT 점수 제출의무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AJC는 조지아주의 정보공개법에 따라 USG의 시험전형 변경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자료를 요청했었다.

이번 전형방식 변경에 따라 UGA(조지아대학교)와 조지아텍, GSU(조지아주립대) 등 공립대학들은 GPA와 다른 기준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또한 SAT와 ACT 성적을 갖고 있는 학생들은 해당 성적을 제출해도 된다.

현재 미국내 1300개 이상의 대학들이 올해 입시에 SAT와 ACT점수를 요구하지 않고 있으며 조지아주 최대 사립대학인 에모리대도 이미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조지아텍 캠퍼스/gatech.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