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물위에 떠다니는 매장’ 오픈한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애플스토어’ 계획 발표…“상상력의 종착점” 

애플이 싱가포르 해안에 ‘물 위에 떠있는’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5일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웹사이트를 통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복합시설에 물 위에 뜨는 매장을 내고 ‘애플 마리나베이샌즈’로 명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웹사이트에서 “애플 마리나베이샌즈는 창의성의 중심지로, 여러분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담아낼 수 있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며 “새로운 것을 탐험하고 연결하며 창조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며 당신의 상상력이 당신을 어디까지 데려갈 것인지 빨리 보고 싶다”고 전했다.

다만 애플은 이 매장의 면적이나 문을 여는 날짜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2월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때 “오차드로드 매장은 상당히 포화상태”라며 제3의 매장을 열 수도 있다고 시사했었다.

애플은 전세계적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 등 제품을 파는 매장 수백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일 애플은 미국 기업 중 사상 첫 시가총액 2조달러를 달성했으며 올해 2분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도 매출 597억달러를 올렸다.

애플 마리나베이샌즈 매장/Singapore Atrium Sale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