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전기차에 올인”…기아, SK에 협조 요청

켐프 주지사, 5일 ‘전기 이동성 및 혁신 동맹’ 출범식 개최

5개 위원회 구성…기아 조지아 COO, 공급망 위원장 임명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경제개발부(장관 팻 윌슨)는 지난 5일 애틀랜타 벅헤드의 주지사 관저에서 ‘전기 이동성 및 혁신 동맹(EMIA, Electric Mobility and Innovation Alliance) 출범식을 갖고 전기차 산업에 대한 집중투자를 선언했다.

이날 주정부는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배터리 기술, 첨단 드론 등 전기 모빌리티 관련 분야의 혁신을 위해 ▷공급망 ▷인프라 ▷인력 ▷혁신 ▷정책 등 5개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들 위원회에서 일할 민간 및 공공 부문 파트너를 초청해 행사를 가졌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는 이미 전기 모빌리티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새로운 동맹은 우리가 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전략적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켐프 주지사는 기아 조지아 공장의 부사장(COO)인 스튜어트 카운티스를 공급망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인프라 위원장에 재닌 밀러 조지아 교통부 기획국장, 인력 위원장에 MAU 워크포스 솔루션 랜달 해처 대표, 정책 위원장에 브루스 윌리엄슨 주하원의원, 혁신 위원장에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신시아 커리 이사를 각각 임명했다.

또한 조지아대(UGA) 행정대학원의 칼 빈슨 연구소가 EMIA의 향후 위원회 회의와 연구 포럼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기아 조지아 공장과 SK배터리 조지아 공장 관계자들이 초청됐다.

팻 윌슨 장관은 “조지아주는 이미 모빌리티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지식과 경험, 아이디어를 공유해 조지아주 전기 모빌리티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파트너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지사 관저에서 열린 전기 이동성 및 혁신 동맹 출범식 모습/
Georgia Department of Economic Development (GDE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