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 첫 대규모 소득기준 장학금 ‘DREAMS’ 확대 추진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필요 기반 장학금에 3억2500만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조지아주가 학업 성취도 중심의 장학 제도를 넘어 소득 기반 재정 지원을 본격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1월 15일 주 의회에서 열린 마지막 주정연설에서 수정 예산안을 통해 DREAMS 장학금 프로그램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DREAMS는 지난해 신설된 제도로, 조지아 대학 시스템 또는 기술대학 시스템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 학생에게 연간 최대 3000달러를 지원하는 필요 기반 장학금이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의 HOPE와 젤 밀러 장학금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음을 언급하면서도, 소득 기반 지원이 고등교육 접근성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의 거주 지역이나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교육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지사실은 이번 투자가 일회성 기금 조성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천 명의 학생들이 학자금 부채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 정책 전문가들은 조지아주가 필요 기반 재정 지원에서 뒤처져 왔다고 지적해 왔다. 주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2022학년도 기준 전국 주정부 장학금의 약 74%가 필요 기반 지원인 반면, 조지아주는 1%에 그쳤다. 같은 기간 조지아 대학 시스템에서는 연방 펠 그랜트 수혜 자격 학생 비율이 10년간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제안은 조지아주 공립대와 기술대에 재학 중이거나 진학을 준비 중인 한인 학생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동안 한인 가정 다수는 성적 요건을 충족해 HOPE 또는 젤 밀러 장학금을 받더라도 주거비, 교통비, 교재비 등은 각자 부담해야 했다.
켐프 주지사가 확대하는 DREAMS 장학금은 소득 기준을 적용하는 필요 기반 지원으로, 학비 외 비용에 대한 부담 완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저소득 또는 중산층 한인 가정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넓힐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공립대 재학생 비중이 높은 조지아 한인 학생들에게는 기존 성적 중심 장학금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제도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주 상원은 지난해 고등교육 비용 문제를 검토하기 위한 초당적 연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보고서에서 필요 기반 장학 제도가 도입되지 않을 경우 조지아주의 인력 수급과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켐프 주지사의 제안은 주 의회의 승인 여부에 따라 시행 여부가 결정된다. 주 의회 지도부는 향후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해당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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