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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김치의 날’, 내년에나 가능할 듯

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 “올해 초부터 제정 노력”

페드로 마린 의원 “소위 지지 못받아 회기 넘겨”

캘리포니아와 뉴욕, 버지니아, 워싱턴DC 등에서 속속 ‘한국 김치의 날’이 제정(본보 기사 링크)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주는 내년에나 김치의 날이 선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 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회장 김종훈)는 5일 “지난해 7월부터 친한 인사인 페드로 마린 주하원의원 등을 통해 주의회에 김치의 날 제정을 요청해왔다”면서 “김치의 날 제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상원이나 하원의 결의안 통과가 필요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한 결의안 통과에 앞장선 마린 의원은 “지난 3월 주의회의 법안 통과 데드라인인 크로스오버 데이까지 관할 소위원회에서 충분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김치의 날 제정은 내년 1월 개막되는 정기 주의회에서나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1년 가까이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한 노력을 해왔지만 좌절돼 안타깝다”면서 “외시업협회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 차원에서 제정을 위한 움직임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외국 학계에서 건강 음식으로 주목받는 김치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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