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도 ‘김치의 날’ 제정…조지아주는 언제?

aT에 제정 결의안 전달…캘리포니아·버지니아·뉴욕주에 이어 미국 4번째

워싱턴DC가 ‘김치의 날’을 공식 제정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춘진 사장이 지난달 26일 아니타 본즈 워싱턴DC 의회 의원으로부터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직접 받았다고 5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워싱턴DC 의회는 7일 오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워싱턴DC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전달식
‘워싱턴DC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전달식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왼쪽)과 아니타 본즈 워싱턴DC 의회 의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은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 올해 2월 버지니아주와 뉴욕주에 이어 네 번째다. 이에 따라 미국 내 3대 한인거주 도시인 애틀랜타가 위치한 조지아주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사장은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 릴레이를 ‘김치 붐 조성’의 기회로 삼아 현지인의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김치 종주국으로서 ‘프리미엄 한국 김치’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올해는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유럽, 신남방 국가 등에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시장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치 수출액은 지난해 1억5990만달러(약 2000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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