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산 쏘렌토·K5, 올해 ‘최고의 신차’

오토트레이더 선정 ‘2021 베스트 신차’ 영예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기아 쏘렌토와 K5가 미국 자동차 사이트 `오토트레이더`가 선정한 `2021 베스트 신차`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기아자동차 북미 권역본부에 따르면 오토트레이더가 최근 발표한 `2021 베스트 신차` 12종에 기아 모델 2종이 포함됐다.

오토트레이더는 매년 해당 연도나 다음해 연식의 모델 중 7만5000달러 이하의 차량을 대상으로 인테리어의 편안함, 제조 품질, 기술, 운전 경험 등을 평가해 5점 만점에 4점 이상 받은 차량을 `베스트 신차`로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 수상 모델들은 모두 오토트레이더의 편집 및 데이터 팀 전체의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최고의 신차’상은 이번 해나 다음 해 연식의 모델이면서 선정 결과 발표 시점에 구입이 가능한 차량만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오토트레이더 심사단은 기아 쏘렌토에 대해 “몇 가지 옵션만 추가해도 저렴한 SUV에서 럭셔리 SUV로 탈바꿈한다”며 “인테리어와 엔진 선택이 인상적이고 운전이 재미있다”고 소개했다.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텔루라이드와 비교하기도 했다.

K5에 대해서는 새로운 외관과 실내 공간, 첨단 인테리어 등을 높이 평가하며 “BMW 3시리즈 구매자들이 GT 트림의 옵션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할 만큼 눈길을 끄는 세단”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 북미 권역본부 윤승규 본부장은 “중형 세단 K5와 SUV 쏘렌토 두 신형 모델이 오토트레이더가 선정하는 ‘2021 최고의 신차’로 뽑혔다는 것은 디자인과 품질, 그리고 기아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아자동차의 노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포티한 세단과 우수한 성능의 SUV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기아 브랜드의 철학이 소비자들과 오토레이더의 전문가들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 K5/KM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