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도 7200표 격차…뒤집기 힘들 듯

풀턴카운티 해외부재자-잠정투표 개표 완료

귀넷카운티 1500표 등 최소 1만표 가량 남아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조지아주 개표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격차를 벌이며 승리를 눈앞에 두게 됐다.

7일 오후 1시 현재 바이든 당선인은 총 246만1542표(49.4%)를 얻어 245만4278표(49.3%)를 획득한 트럼프 대통령에 7264표(0.1%P) 차이로 앞서있다.

조지아주는 이날 새벽까지 풀턴카운티의 군 및 해외부재자 투표와 잠정투표 등 1500표를 개표했다. 현재 풀턴카운티의 미개표 투표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귀넷카운티의 해외부재자투표 및 잠정투표 1500표가 개표되고 있다.

조지아주 내무부는 6일 오후 5시까지 군 및 해외부재자투표를 접수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미개표 숫자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AJC 등 언론들은 최소 1만표, 최대 1만5000표 가량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7200표를 추월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미개표 투표의 75~90%를 득표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사실상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지아 주법에 따라 양 후보의 표차가 0.5% 이하일 경우 재검표가 이뤄지기 떄문에 결과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CN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