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는 이미 선거판…켐프, 상원출마 여부 주목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연방 상원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가운데 조지아 정가가 본격적인 선거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현재 2번째 임기의 후반기를 보내고 있으며, 향후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최근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적 미래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2026년 상원 선거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는 민주당 현역 상원의원 존 오소프에 대한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조지아주는 해당 선거가 치열한 접전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한편, 켐프 주지사의 뒤를 이을 차기 조지아 주지사 선거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전 애틀랜타 시장이자 바이든 행정부에서 활동했던 키샤 랜스 보텀스가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공화당 측에서는 크리스 카 조지아주 법무장관이 이미 출마를 공식화하고 200만 달러 이상의 선거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카는 켐프의 정책 기조를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2026년은 조지아에서 주지사와 연방 상원의원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해로, 전국적으로도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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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주정 연설을 하고 있다./Atlanta K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