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장로교회 “은혜의 45년 감사합니다”

창립 45주년 감사축제…서삼정 담임목사 은퇴예배도 겸해

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서삼정)는 지난 7일 오후 3시 창립 45주년을 맞아 “은혜의 45년, 축복의 새역사” 라는 주제로 감사축제를 거행했다.

서삼정 목사는 ‘과거를 통해 미래를 만드신다’는 주제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는 진행형이고 하나님의 역사도 진행형”이라고 전했다. 감사축제는 이어 감사패, 공로패 증정, 찬양, 45년 역사를 돌아보는 샌드아트 특별 영상 시청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삼정 담임목사는 이번 축제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며 향후 원로목사로서 선교사역과 시니어 사역을 맡게 된다. 서 목사는 해군 군목 예편후 1975년 미국 정착후 다음 해인 1976년 제일장로교회를 개척한 뒤 현재까지 45년간 사역을 이어왔다.

서 목사는 “험난하고 고달픈 여정이 있었고 눈물 골짜기를 통행할때 그곳으로 많은 샘이 되게 하셨다”고 지난 45년을 회고한 뒤 “이른 비로 은택을 입히신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교회 측은 “꾸준히 이민교회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특별한 목회자로 미주지역 교계 역사상 전무후무한 역사적인 목회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45주년 준비위원회는 이번 감사축제를 위해 45주년 역사책을 발간하고 서삼정 목사의 시화전을 전시하는 한편 역사 사진전도 개최했다.

한편 제일장로교회 제일세계선교회는 45주년 감사축제의 하나로 교회 비전센터에서 오는 2022년초 지역 지적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 축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밀알장애인선교단, 원미니스트리, 샤인커뮤니티, 동남부장애인체육회가 연합하는 행사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