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영씨 한국전 추모의 벽 성금 전달

한인회 선관위원장 역임…건립기금 1천불 기탁

애틀랜타한인회 선거관리위원장을 지낸 김순영 씨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건립되는 ‘추모의 벽’ 성금을 기탁했다.

한미우호협회 박선근 회장은 7일 “지난달 은퇴한 마샬미용실 나기연씨 부부에 이어 김순영씨가 최근 추모의 벽 건립성금을 보내왔다”면서 “성금은 1000달러이며 추모의 벽 건립에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DC 한국전 기념공원에 세워지는 추모의 벽은 한국전에서 산화한 미군과 한국군 카투사 4만3000명의 영령들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7월 개막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박회장은 “한인들이 한국전 참전용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은 늘 갖고 있지만 그같은 감사를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면서 “개인당 10달러 이상의 수표를 보내주면 후원자의 긍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원수표 접수처=KWVMF, 950 N. Washington St, Ste 311, Alexandria VA 22314

이상연 대표기자

김순영씨가 성금과 함께 보내온 편지/박선근 회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