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페스티벌 앞두고 한인사회 기부 잇따라… 11일 하루 5만달러 모여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잡은 2025 코리안페스티벌 성공을 기원하는 한인사회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축제를 주최하는 코리안페스티벌 재단(이사장 안순해)은 1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총 5만달러의 기부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WNB팩토리(공동대표 강신범·트로이 표)와 하나팩토리(대표 안순해)가 각각 2만달러, 종합건설사 시스콘(대표 김성도)이 1만달러를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과 연대의 뜻을 나타냈다.
안순해 이사장은 “이 축제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한인들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코리안페스티벌의 취지에 공감하고 힘을 실어준 후원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4일(토)~5일(일) 이틀간 귀넷카운티 로렌스빌시 슈가로프 밀스 쇼핑몰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전통문화 공연과 푸드코트, 체험 부스, K-POP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10만명 이상의 한인 및 다문화 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장권은 코리안페스티벌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인당 20달러에 사전 판매되고 있다. 축제 재정의 일부는 입장권 수익과 기업 후원금으로 충당된다.
후원은 기부 금액에 따라 다이아몬드(2만 달러 이상), 골드(1만 달러 이상), 실버(5000 달러 이상), 브론즈(3000 달러 이상) 등 스폰서 등급으로 구분돼 혜택이 제공된다.
이미셸 사무총장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자랑스러운 한인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지역사회의 마음이 모이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한인사회의 위상과 문화적 역량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