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자제품 끄면 전기료 월 20불 아낀다

대형 TV ‘대기 모드’서도 전기 뱀파이어…모니터도 꺼야

고도의 인플레이션 상황을 맞아 각 가정이 생활비 절약에 나선 가운데 자신도 모르게 전기요금을 잡아먹는 ‘뱀파이어’ 전자제품들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중매체 ‘더 선’ 미국판은 10일 “쓰지 않으면서도 대기모드(Stand-by mode)로 켜져 있는 대형 LED-TV는 월 평균 186kWh의 전력을 소모한다”면서 “미국 평균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월 18.67달러에 해당하지만 소비자들은 TV가 켜져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퀵 스타트(Quick Start) 기능 등을 지닌 최신형 TV는 전력소모가 덜하지만 구형 대형 TV는 항상 전원을 확실히 껐는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이 밖에도 컴퓨터 모니터와 게임 콘솔 등 항상 켜져 있으면서 전기를 잡아먹는 뱀파이어 또는 유령(Phanton) 전자기기가 많으니 유의해아 한다”고 설명했다.

전기요금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전자제품을 원격 제어 콘센트나 타이머 콘센트에 연결하고 ▶TV, 컴퓨터 및 게임 콘솔은 장치의 전원설정을 조정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하고 ▶가능하면 에너지스타(ENERGY STAR)가 부착된 장비를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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