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광복절 기념식도 있습니다”

뉴욕한인회 ‘다른 민족과 함께하는 광복절’ 개최

경축행사서 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 등에 표창장

광복절 75주년을 맞아 15일 뉴욕에서 특별한 경축 행사가 열렸다.

뉴욕한인회는 이날 뉴욕시 퀸스 플러싱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푸에르토리코 출신 65보병연대 기념단체와 인권단체인 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에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독립정신을 살려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고, 우리뿐 아니라 다른 민족과도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미국 사회에서도 정의와 평등이 더 발전하도록 다른 민족과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원삼 뉴욕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를 대독했고, 유진희 광복회 뉴욕지회장과 양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장도 축사를 했다.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했고,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이 ‘뉴욕한인회의 날’ 결의안을 전달했다.

뉴욕한인회는 또 뉴욕시 퀸스보로청에서도 한인 2세인 샤론 이 청장대행, 그레고리 믹스(민주·뉴욕) 연방 하원의원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행사를 추가로 열었다.

뉴욕시 퀸스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 [뉴욕한인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