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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철 국민훈장 모란장·이영준 국무총리 표창

제19회 세계한인의날 기념…동남부 지역 2명 수상

제19회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발표된 정부 유공 포상자 명단에서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명예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이영준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재정부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훈장 모란장은 한국 정부 포상 수훈 가운데 무궁화장 바로 아래 등급의 훈장이다.

재외동포청은 10월 2일, 올해 세계한인의 날 유공자 91명(단체 포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 미 동남부 지역에서는 총 5명이 추천됐지만, 최종 명단에는 단 2명만이 포함돼 2019년 이래 최저 수상 인원을 기록했다.

이경철 명예회장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을 역임하며, 2023년 미국 오렌지카운티, 2025년 애틀랜타 등 미국에서 두 차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4월 조지아 둘루스 개스사우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애틀랜타 대회는 참가자 수와 비즈니스 성과 면에서 역대 최고의 실적으로 평가받았다.

이영준 부회장은 버밍햄한인회장,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장,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한인사회에 오랜 기간 헌신해 왔다. 명절 행사, 복지 세미나, 체육대회, 청년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인사회 결속력 강화 및 권익 신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유분자 소망소사이어티 이사장이 수상했다. 유 이사장은 미국 내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웰빙·웰다잉 운동, 치매 및 가족 간병 지원, 시신 기증 캠페인 등을 통해 의학 교육과 지역사회 복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8년에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한 바 있다.

이상연 기자
이경철 회장(왼쪽)과 이영준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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