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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폭탄 있다” 장난친 중학생 체포

경찰, ‘장난 아닌 범죄…나이 불문 용납못해’

WSB-TV

메트로 애틀랜타 라즈웰 지역 한 유치원에 “폭탄이 있다”고 장난 전화를 한 13세 소년이 체포됐다.

WSB-TV에 따르면 소년은 지난 3일 911에 전화를 걸어 홀컴 브릿지 로드 선상 고다드 스쿨(The Goddard School)에 폭탄이 있다고 신고한 뒤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날 경찰과 소방대원, K9 폭탄 전담반 등은 곧장 학교로 출동했지만 폭탄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수사팀은 GPS 위치를 추적해 전화를 걸었던 소년이 당시 고다드 스쿨 인근 중학교로 향하는 풀턴카운티 스쿨버스에 타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홀컴 브릿지 중학교 학생임을 밝혀냈다.

경찰은 “학생은 장난이라고 여겼을 지 모르지만 이것은 의도적이고 명백한 범죄 전화”라며 “나이를 불문하고 이러한 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부모들은 이러한 어리석은 행위가 불러올 심각한 결과에 대해 자녀들과 솔직한 토론을 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학생은 테러 위협 혐의로 기소됐으며 풀턴 교육청의 행정 처벌도 받게 된다.

이상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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