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탑승전에도 마스크 써야”

공항 대기장소에서도 의무화…안쓰면 탑승 거부

유나이티드 항공이 미국 항공사 가운데 가장 강력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발표했다.

유나이티드는 22일 성명을 통해 “마스크 착용 규정을 공항으로 확대해 탑승을 대기하는 장소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면서 “이를 어기는 승객은 탑승을 거부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마스크 착용 규정은 유나이티드 항공이 취항한 전세계 360개 공항의 발권 카운터와 키오스크, 배기지 클레임, 유나이티드 클럽 라운지 등에도 확대해 적용된다. 유나이티드는 이미 항공기 내부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한 상태다.

항공사 측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1차적인 경고와 함께 무료 마스크가 제공된다”면서 “이를 겨부할 경우 항공기 탑승이 거부된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항공기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