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승인 첫 GLP-1 경구 비만 치료제…월 149달러부터, 체중 17% 감소 효과
미국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하루 한 번 복용하는 알약 형태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를 출시했다.
이번 신약은 GLP-1 계열 체중 감량 치료제 가운데 처음으로 경구 복용 방식으로 승인된 제품으로, 주사제에 부담을 느껴온 환자들의 선택지를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노보 노디스크는 5일 위고비 알약이 미국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말 해당 제품을 승인했으며, 이는 블록버스터 체중 감량 주사제 위고비의 성분을 알약 형태로 구현한 첫 사례다. 동일 계열 경쟁사인 일라이 릴리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는 아직 심사 단계에 있다.
노보 노디스크에 따르면 위고비 알약은 식이 조절과 운동을 병행할 경우 평균 약 17%(16.6%)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임상시험에서는 약 15개월 동안 복용한 환자들이 평균 13.6%의 체중을 감량했으며, 위약을 복용한 그룹의 평균 감소율 2.2%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주사형 위고비의 평균 체중 감소 효과인 약 15%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번 제품은 비만 치료 접근성을 크게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미국 성인의 약 8명 중 1명이 GLP-1 주사제를 사용한 경험이 있지만, 월 1000달러를 넘는 비용과 주사 방식에 대한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알약 형태는 제조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아 가격 인하 여지가 크고, 복용 편의성도 높다는 평가다.
위고비 알약에는 주사제와 동일한 유효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25mg이 포함돼 있다. 이는 당뇨 치료제로 2019년 승인된 경구약 리벨서스(Rybelsus)보다 고용량이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제품이 3상 임상시험을 거친 경구 GLP-1 비만 치료제 가운데 가장 높은 체중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복용 용량과 보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자비 부담 환자의 경우 1.5mg 시작 용량은 하루 약 5달러 수준으로, 월 14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4mg 용량 역시 2026년 4월 15일까지는 월 149달러에 제공되며, 이후에는 월 199달러로 인상된다. 최고 용량 제품은 월 299달러로 책정됐다. 민간 보험 가입자의 경우 위고비 할인 프로그램을 통해 월 25달러까지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체중 관리를 원하지만 적합한 치료제를 기다려온 사람들이 많다”며 “이제 하루 한 번 복용하는 알약으로 위고비의 효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시가 비만 치료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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