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뉴턴카운티서…범인은 자살
조지아주 뉴턴카운티의 한 월마트에서 직원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의 동료를 살해하고 또 다른 동료에게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사건 후 다른 여성 1명을 추가 살해한 뒤 도주했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경찰과 대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드웨인 에두(Dwayne Eduh)는 24세의 월마트 직원으로, 사건이 발생한 10일 새벽 자신이 근무하던 월마트에서 2명을 살해하고 다른 1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도주했다. 총격은 두 곳에서 발생했으며, 에두는 처음 월마트에서 총격을 가한 뒤, 다른 피해자인 19세 아킬라 클락(Akeela Clarke)을 자택에서 살해했다.
에두는 총격 후 사우스캐롤라이나로 도주하였고 추적한 경찰과 대치 중 자살을 시도했다.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3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는 21세 칼라프 바크스데일(Khalaf Barksdale), 29세 라이언 브래들리(Ryan Bradley), 그리고 19세 아킬라 클락이 포함된다. 아킬라 클락은 자신이 자택에서 어머니 앞에서 살해당하는 참혹한 상황을 겪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내 딸이 내 눈앞에서 죽는 걸 봤다”고 말하며 충격을 토로했다.
용의자의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월마트는 이번 사건에 대해 “우리 매장에 폭력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피해자들과 그들의 가족을 돕고, 수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킬라 클락의 어머니인 사만다 클락(Samantha Clarke)는 딸이 일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왔을 때 총격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가 문을 부수고 들어왔고, 딸이 ‘멈춰’라고 말했을 때 총격이 시작됐다. 나는 도망쳤고, 딸은 바닥에 쓰러졌다”며 고통스러워했다.

